충북 진천군 오리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AI는 지난 16일 전북 고창의 의심 신고 이후 충남 부여, 전북 부안, 전남 해남·나주 등 서해안 지역을 따라 확산됐다. 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진천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내륙까지 번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28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진천군 이월면의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오리 폐사체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이날 오후 이런 사실을 충북도와 진천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