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개인정보 20만건 거래 일당 적발

입력 2014-01-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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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들을 통해 얻어낸 국내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십만 건을 국내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개인정보 판매자 35살 안모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2012년 중국 해커를 통해 국내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0만 건을 3000여만 원에 구입한 뒤,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개인정보들은 인터넷 카페 관리 대행업자들이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특정 인터넷 카페에 수백 건씩 가입됐으며 이를 통해 해당 카페들은 검색 순위나 광고비 상승 등의 효과를 거뒀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통장과 컴퓨터 등의 자료를 압수하고, 아이디를 추가 구매한 것으로 드러난 백여 명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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