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CC+’로 강등

입력 2014-01-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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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한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을 설명했다.

앞서 S&P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차관 지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장기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야권의 반정부 압박을 받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이날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내각 총사퇴를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야권은 여당 주도의 의회가 이달 중순 집회·시위에 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법률을 채택한 뒤 크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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