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금융 스마트카드의 수출 확대, 모바일 관련 보안 인증칩(eSE) 채택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 성장은 상장 이후 2012년까지 꾸준히 유지되다가 지난 해 휴식기를 보냈는데 특히 스마트폰 관련 SI 시장의 성숙기 진입, 금융 스마트카드 국내 시장의 실적 정체가 주요 요인이었다”며 “그러나 2014년에는 금융 스마트카드의 수출 확대, 모바일 관련 보안 인증칩(eSE) 채택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세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생한 금융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정체 되어있는 국내 금융 스마트카드 시장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비벨록스는 금융 스마트카드 및 스마트폰 관련 Application 개발, 스마트카 관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통신사용 USIM 및 국내 각 금융사 및 중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IC카드가 장착된 스마트 금융카드를 공급중이며, 독자적인 SW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SKT, 현대기아차 등 다양한 고객사의 스마트폰, 스마트카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국내 금융 스마트카드 시장의 소폭 성장, 해외 금융 스마트카드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모바일 보안 관련 eSE 신규 매출 등으로 스마트카드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37.9% 증가한 6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