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 - HMC투자증권

입력 2014-0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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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9일 한진해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조4578억원을 나타냈으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058억원, 2738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평균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노선에서의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아시아 역내와 대서양에서도 운임이 저조했다”며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기비 3.6% 증가했으나, 미주노선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이 한진해운홀딩스와 합병 이후 대한항공으로부터 2분기 중 40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와 함께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이 진행 될 것이다”며 긍정적 요소를 전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전용선 사업부 및 컨테이너 터미널 등 자산 매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공급과잉 심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가 개선을 위한 조치가 수반돼야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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