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제주-전남간 해저터널 건설 구상안.(사진=제주도)
전남 목포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구상이 재조명되면서 노선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남 목포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에 중국 국영회사 4곳이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총투자비만 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목포와 제주를 잇는 해저터널의 구상도와 노선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공사 착수부터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5년. 다만 이미 용역발주가 이뤄진 덕에 타당성 조사 기간은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해저터널은 2007년 전라남도가 제시했다. 노선은 목포에서 완도까지 육로, 이후부터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완도에서 시작한 해저터널은 노화도와 보길도를 거쳐 추자도로 이어진다. 이후 제주도까지 여타의 섬을 거치지 않고 직접 연결된다.
당시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국가기간 교통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제주-전남 완도간 해저터널건설계획을 반영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제주도 목포 해저터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도 해저터널, 세계기록은 125km 해저터널" "제주도 해저터널, 길이가 얼마나 되나?" "제주도 해저터널, 차로가면 몇분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