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설 연휴 귀성객들을 위해 귀성길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경부·중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등 은행 업무와 함께 신권 교환도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에는 하나은행(만남의 광장), KB국민은행(기흥), NH농협은행(망향)이 휴게소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도 이동점포를 연다.
중부고속도로는 우리은행(만남의 광장), 서해안고속도로는 신한은행(화성), 영동고속도로는 외환은행(용인)이 이동점포를 연다.
이동점포 운영 시간은 국민·농협·외환은 오전 9시~오후 6시, 우리는 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 하나는 오전 10시~오후 5시 등이다.
아울러 은행들은 연휴기간 동안 고객의 귀중품도 맡아준다. IBK기업은행은 1개월간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협은행도 귀중품 보관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