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진지희가 하지원의 아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가 29일 개봉, 설 연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극중 미녀 삼총사의 리더 진옥(하지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진지희의 성숙해진 모습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9년생 진지희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조선미녀삼총사’에서 “이 예쁜 칼로 더 예쁜 나를 지켜줘야 한다”고 어린 사현(주상욱)에게 화도를 건네는가 하면 아버지 조유식(정호빈)이 김자헌(최성민) 일당에게 당하는 장면에서 아역배우답지 않은 가슴 절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하지원도 하지원이지만 ‘빵꾸똥꾸’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옛날의 빵꾸똥꾸가 아냐. 눈물 흘리는데 나까지 슬퍼짐(네이버_yang****)”, “시사회에서 봤는데 빵꾸똥꾸가 이렇게 컸다니! 연기도 잘하고 말이야. 부디 이렇게 쭉 자라다오(네이버_nam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역배우 서신애는 영화를 보자마자 자신의 트위터에 “‘조선미녀삼총사’ 파이팅. 지희 파이팅. p.s. 지희야 너 연기 잘하더라 또르르”라는 맨션을 남겨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오락무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