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스코츠데일 TPC(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ㆍ우승상금 111만6000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2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던 배상문은 3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9번홀(파4)까지 파로 막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배상문의 집중력은 후반에 나타났다.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3)부터 15번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로 단숨에 3언더파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며 홀아웃했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44ㆍ미국)은 이븐파를 쳐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