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31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광해)가 KBS 2TV에서 방송돼 화제다.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KBS 2TV에서 방영된 광해는 조선 시대 권력 다툼으로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이병헌 분)가 자신과 외모와 말솜씨가 똑같은 '하선'을 대역으로 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광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왕의 자리에 앉아 본격적으로 대역을 하게 된 하선은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하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행동을 한다. 달라진 광해의 모습에 궁정이 술렁이고 대신들도 감동받기 시작한다.
광해는 개봉 당시 123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광해 방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해 다시 봐도 재밌다”, “광해 이번에 또 봐야지”, “광해 이병헌 연기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