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 장기화…1월 거래대금 7년만에 최저

입력 2014-0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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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5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보다는 늘었지만 역대 1월 거래액 중에선 200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1월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5355억원으로 지난해 1월(6조2577억원)보다 11.5% 감소했다.

1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07년(4조3000억원)에 전년의 절반으로 줄어든 뒤 2008년 7조1000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가 2009년 5조9000억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2년간 늘며 2011년에는 9조9000억원을 넘었으나 2012년 8조2000억원으로 둔화했다.

다만 1월 거래대금은 기록적인 거래감소를 보였던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의 일평균(4조5810억원)보다는 20.8%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일평균 3조8801억원 어치가 거래돼 2013년 1월(4조4344억원)보다 12.5%,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조6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1조8233억원)에 비해 9.2% 각각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2.9% 증가에 그친 반면 코스닥시장은 4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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