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3년 천연가스 대외의존도 30% 돌파

입력 2014-02-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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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연가스 소비량, 전년비 13.9% 증가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의 대외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고 신화망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석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이 2013년에 전년보다 25% 늘어난 530억㎥에 달했다”면서 “대외의존도가 3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외의존도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중국의 지난해 천연가스 표관소비량(국내 생산량+순수입량±재고 변화량)은 1676억㎥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강화에 따라 천연가스의 고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진단했다.

스모그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국 각 성에서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가스로 교체하는 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돼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천연가스 소비가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5.4%에서 5.9%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세계 3위 천연가스 소비국으로 떠오른 중국 내 전체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연간 220억㎥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추산했다.

중국은 올해도 가스 수요 급증세가 이어져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올해 중국의 천연가스 표관소비량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860억㎥으로 예측됐다.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천연가스의 비중은 6.3%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신화망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7월 가정용을 제외한 국내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앞으로 시장의 수급 상황에 맞춘 천연가스 가격 결정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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