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소비주의 시대…'실체 브랜딩' 마케팅에 집중해야

입력 2014-02-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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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M&C부문 'C-Insight' 제3권 발간

"속전속결 소비주의 시대에는 긍정적인 브랜드의 실체를 보여주는 마케팅에 집중해야 합니다."

'SK플래닛 M&C부문은 최근 발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자 'C-인사이트(Insight)'에서 올해 마케팅 키워드로 '속전속결 소비주의'(Fast-Choicism)를 제시했다.

고도화되는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쉽게 정보를 습득·생산·전파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이 제품의 선택·구매 과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속전속결 소비주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정보의 주도권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넘어와 신속한 소비 행위에 따른 위험이 줄어들면서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기업이 제공하는 판촉정보인 '현시적 정보'(Manifest Information)와 사용후기, 고객불만 등 소비자 개개인의 평가가 담긴 '해석적 정보'(Interpretive Information)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속전속결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생산해 전파하는 해석적 정보가 부정적일 경우 기업이 내세우는 현시적 정보가 아무리 긍정적이더라도 소비자들은 해당 기업과 제품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격차가 클 때는 곧바로 불신을 표시할 수도 있다.

SK플래닛은 올해 이 같은 소비 경향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기업들의 대응 방안으로서 '실체 브랜딩'(Authentic Branding)을 제안했다.

이제는 과거처럼 상징적인 브랜드 이미지 전략만으로는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서 품질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의 실체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정락 SK플래닛 M&C부문장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브랜드와 관련된 긍정적인 실체를 직접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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