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어 때문에…20대 외제차 구입비율 '하락'

입력 2014-0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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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방송 캡처

비싼 차를 사고 돈을 갚지 못하는 '카푸어(car-poor)'가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대의 외제차 구입 비율이 3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외제차 판매 9만3933대 가운데 20대가 사들인 외제차는 7176대로 8.3%를 차지했다. 2012년의 9.4% 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개인의 외제차 구매는 23%나 늘었지만, 유독 20대의 외제차 구매가 줄어든 이유는 카푸어 현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대의 국산 경승용차 구매는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경차인 기아 '모닝'의 20대 판매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2.5%에 비해 약 2%p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경차와 소형차의 판매 비중은 각각 50%와 20%에 달한다"면서 "이런 추세가 최근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대의 외제차 구매비중이 줄고 있는 반면 국산 경소형차 판매비중은 증가하면서 20대의 카푸어 현상이 다소 완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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