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골절환자, 5년새 18% 증가

입력 2014-02-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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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골절환자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골절 환자가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절 진료인원은 2008년 187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5년 동안 34만명(18.2%)이 늘었다.

특히 허리부위 골절 환자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9.7%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머리뼈와 얼굴뼈가 26.6%로 가장 많았고, 진료비는 넓적다리표 골절이 2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대별로 보면 골절환자는 70세 이상이 17.3%로 가장 높게 나왔다. 10대 골절 환자는 15.5%로, 16.5%를 차지한 50대에 이어 세 번째로 골절환자가 많이 나왔다.

겨울철은 빙판길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골절상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하체 근육이 감소하면서 가벼운 충격에도 크게 다칠 때가 많다.

골절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보온으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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