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미국서 추방 위기...오바마 대통령 딸이 막아줄까?

입력 2014-02-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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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미국서 추방 위기

▲사진=트위터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2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 현재 미국 백악관에는 그의 추방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23만명 가량이 서명을 하는 등 세계적으로 트러블 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의 근원은 무엇일까. 한 해외 연예 전문가는 파파라치 언론의 경쟁적인 취재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저스틴은 원래 중성적인 외모에 미성으로 순식간에 10대들의 우상이 됐다. 그러나 저스틴 자신은 최근 몇 년간 타투를 하거나 헤어 스타일을 바꾸는 등 성인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파파라치 언론이 놓치지 않고 포착해 왕성하게 보도하면서 저스틴도 그에 거세게 반발, 점점 행동이 과장돼졌다.

특히 지난달 23일 마이애미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동안은 저스틴을 둘러싼 가십에 있어서 불확실한 정보가 많았지만 이번 사건은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언론으로부터 총공격을 받게 됐다. 젊은 부자, 언론에 대한 반항아, 음주, 람보르기니, 속도 위반 등 여론을 자극하기에 좋은 소재가 됐다.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백악관의 신문고 역할을 하는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저스틴 추방을 바라는 소리가 23만건에 달했다는 것. 백악관은 '위 더 피플'에 접수된 의견이 10만건을 넘으면 1개월 안에 공식 반응을 내놓아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딸이 저스틴 비버의 팬인데다 과거에 백악관으로 초청한 적도 있기 때문에 심경이 복잡할 수 있다. 만일 백악관이 반응하지 않으면 일어날 사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저스틴 비버에게는 40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가 있다. 이들은 마이애미 음주 운전 체포 사건 이후에도 꾸준히 그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며 저스틴 비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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