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이 조민기로 인해 사망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강대선 이재진)’ 27회에서는 서진기(조민기 분)로 인해 김한주(김상중 분)가 죽음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금무지개’에서 김한주는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서진기는 그의 입을 막으려 결국 김한주를 살해했다.
서도영(정일우 분)은 가족 식사자라에서 “백원이 아버지 김한주씨가 돌아가셨다. 교통사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기와 김천원(차예련 분)에게 “한때는 아버지 고아원 형이었고, 누나한텐 아버지이기도 했는데 두 분 가보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천원은 홀로 방으로 돌아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그럼 엄마랑 결혼 못하는 거잖아”라고 혼잣말하며 안도했다. 이후 강정심(박원숙 분)이 따라 들어와 “안가 봐도 되겠냐. 니가 그 사람 밑에 있었던 말 했을 때 내가 그 사람이랑 악연이 있어서 말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천원은 “나 엄마한테 데려다 주려고 유괴한 거 말씀이냐”고 묻자, 강정심은 “옛날에는 그래서 많이 미워했는데 생각해보니 나쁜 사람도 아니더라. 피 안 섞인 애들 일곱이나 거뒀더라. 그러고 무엇보다 누군지도 모르고 널 키워준 사람이다. 할머니는 그 사람한테 악감정 없다. 할매 걱정하지 말고 그 사람한테 가봐라”고 말했다.
서진기는 김한주의 빈소에서 거짓 눈물을 흘렸다. 서진기는 김백원(유이 분)에게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형제나 다름없었다. 어쩌다 이런 사고를 당했는지.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 혹시 돌아가시기 전에 날 찾지 않았냐. 특별한 말씀은 없었냐”며 뻔뻔하게 말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황금무지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1일 방송된 ‘황금무지개’ 26회는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