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서술논란, '독도는 분쟁지역'...네티즌 격분 "교학사 처벌하라"

입력 2014-02-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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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독도 서술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최종본에 독도가 일본과의 분쟁지역인 것처럼 서술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점구 독도수호대 대표는 지난달 29일 "교학사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오류가 30여개에 달한다"며 "(1951년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독도가 빠져 있어 한일 독도 영유권 분쟁 시작의 계기가 됐다'는 서술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일간 독도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우리나라 정부의 기본 입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서술이라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일본 교과서의 복사판이며 교학사 교과서의 가장 큰 오류"라고 덧붙였다.

교학사의 이같은 독도 관련 서술 소식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속의 일본 그대들의 속마음 들켰다", "교학사 자본줄 조사해봐라. 이건 도저히 한국 회사라고 믿을 수가 없다. 교학사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라", "학생들 뭐하고 있나? 그냥 네네 하면서 친일책 받아 읽을래?", "독도가 분쟁지역? 국제사법재판소가서 뭐라고 할래 우리나라 정부는?", "친일파 아님 매국노", "바다건너 일본을 비난할 자격이 있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프랑스는 일본군 성노예로 동원된 한국인 위안부 만화는 전시하고 이를 왜곡한 일본만화는 철거했다. 일본은 프랑스에 항의했고. 위안부가 일본군을 따라다녔다는 교학사 교과서를 비호, 통과시킨 박근혜정부보다 프랑스정부가 백배 더 훌륭하다.박근혜정부 수치를 알라"라고 지적했다.

교학사 교과서는 위와 같은 서술 뒤에 "독도가 명시되지 않았다 하여도 한국의 영토라는 것은 분명하였고, 한국 정부는 계속 독도를 영토로 확인하였다"서술했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실재한다는 식으로 서술해 '독도에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나라 정부의 공식 입장과 어긋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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