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최경주(44ㆍSK텔레콤)의 탱크샷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최경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스코츠데일 TPC(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ㆍ우승상금 111만6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븐파 71타를 친 최경주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에 그친 최경주는 후반 대반격을 기대하며 공격적으로 임했다. 후반 4홀을 파로 막은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곧이은 6번홀(파4)과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각각 한타씩 잃어 이븐파에 만족했다.
지난달 27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두 대회 연속 뒷심을 기대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