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인하 압박 커져

입력 2014-02-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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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PI 0.7% 상승에 그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ECB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디플레이션 위기가 오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7%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9% 상승을 밑돌았다. 전월의 0.8%보다는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워드 아처 IHS인사이트 수석유럽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1월 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ECB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내놔야한다는 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러나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율은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가가 하락하고 에너지 비용이 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은 재정위기 이후 경기회복세가 느리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0.4% 위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은 실업률이 12%를 웃도는 등 실물경제가 쉽게 회복하지 않고 있다. 유로존 내 기업들은 매출 성장에 부진하면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유로존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하지 못해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도 제한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주 유럽의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디플레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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