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YG·JYP·안테나뮤직, 배틀 오디션 평가전 ‘역시 강했다’

입력 2014-02-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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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11회분(사진 = SBS)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가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배틀 오디션 평가전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3’에서는 YG, JYP, 안테나뮤직 등 3사의 에이스(Ace)들이 맞붙는 배틀 오디션 평가전이 공개됐다.

TOP10을 가르게 될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을 앞두고 ‘K팝스타’ 사상 처음으로 기습적인 예비 대결이 펼쳐졌다. 이에 탄탄한 노래실력을 갖춘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버나드 박, 홍정희가 각사 대표 실력자로 전초전을 벌였다.

배틀 오디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YG에 모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팽팽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박진영은 “참가자들끼리의 대결이지만 프로듀서들이 굉장히 떨린다. 결과에 따라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다. 세 심사위원은 프로듀서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에 대한 고충을 나누다가도 승부욕을 불태우며 “연습 많이 시키셨어요?”, “네가 가장 많이 시켰다고 들었는데”라고 서로를 견제했다.

이날 평가전 1위는 스티비 원더의 ‘Lately(레이틀리)’를 불러낸 JYP의 버나드 박에게 돌아갔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발라드로 재해석한 짜리몽땅이 2위를 차지했다. 박정현의 ‘오랜만에’를 부른 홍정희는 “자신만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예상 밖의 혹평 속에 3위에 머물렀다. 유희열은 “마음은 좋지 않지만, 분명히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고 배틀 오디션에 대한 각오를 내비췄다.

방송 말미에는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 유희열과 Almeng(최린 이해용), 배민아 등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TOP10을 가르는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은 오는 9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K팝스타3’ 11회분은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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