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탄 라인, ‘상속자들’서 대박난 카톡… 해외 마케팅 전쟁 ‘후끈’

입력 2014-0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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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에서 제공 중인 천송이 이모티콘. 라인 화면 캡처

모바일 메신저가 인기 드라마및 예능프로그램 간접 광고(PPL)로 대거 노출되고 있다. 브라운관속 모바일 메신저 PPL 전쟁이 뜨겁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해 종영한 SBS‘상속자들’에서 PPL을 통해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도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별에서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제작 지원하며 광범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라인은 별그대에서 라인 캐릭터 상품을 등장시킨데 이어, 드라마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천송이 이모티콘’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라인 내에 별그대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드라마가 끝난 뒤 자막광고를 내보내는 등 공격적인 PPL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별그대, 상속자들 및 기타 프로그램에 모바일 메신저가 PPL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두 드라마가 동남아, 일본 등지에서 인지도 높은 스타 배우가 출연하는 만큼, 카카오톡과 라인의 해외 시장 확대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자사의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국내 1위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상속자들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유럽과 미주까지 판권 계약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과는 2013년도 드라마 수출 최고가로 계약을 진행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신저를 사용하는 장면은 실제 생활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PPL에 대한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낮다”며 “드라마 PPL은 국내 및 해외에서 모바일 메신저 주 사용층인 10~20대층을 공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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