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올해 순익 전망 ‘파란불’

입력 2014-0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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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순익 8.5% ↑…유럽 스톡스600, 13% 증가 전망

전 세계 기업들의 순이익이 2014년에 늘어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유럽의 경기 회복이 중국의 성장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익은 올해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올해 13%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5.6% 감소했다.

토요타 등 수출업체들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일본 기업들의 순익이 2014 회계연도에 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용품·의료용품 전문업체 3M은 올해 매출 성장이 미국에서 2배 증가할 것이며 서유럽의 수요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 역시 지난 3년 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폴슨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 세계 경제의 성장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제성장률은) 그동안의 표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슨 전략가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점진적이지만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의 2014년 경제성장률은 2.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은 2011년 처음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소비심리를 직접 반영하는 자동차업체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올해 미국에서 16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자동차 시장 전망도 밝다. 카를로스 곤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차 판매가 지난 5년 간의 감소 이후 처음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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