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밀양시장 6ㆍ4지방선거 불출마…이유는?

입력 2014-02-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엄용수 밀양시장 출마 선언

(사진=뉴시스)

엄용수 경남 밀양시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고 3일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2010년 7월1일 취임사를 통해 민선 5기를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밀양은 성장을 앞두고 다소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3선 도전을 하는 것은 단지 지금까지의 진행된 사항들의 연장 선상이 될 뿐 새로운 가치창출과 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엄 시장은 또 "근래에 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 밀양 땅만큼 축복받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와 우리 가족들은 이 땅 밀양에서 여러분의 이웃으로 평생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엄 시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0년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김용문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전체 개표 수 5만8179표 가운데 58.2%인 2만189표를 얻어 재선됐다.

엄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현직 경남지역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처음이다.

엄용수 밀양시장 불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엄용수 밀양시장 불출마 선언, 속으로 다른 뜻이 있는듯" "엄용수 밀양시장 불출마 선언, 최근 정치적인 이슈가 불출마네" "엄용수 밀양시장 불출마 선언, 개그맨 엄용수인줄 알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3,000
    • -0.77%
    • 이더리움
    • 4,695,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12%
    • 리플
    • 2,046
    • +0.69%
    • 솔라나
    • 349,800
    • -1.49%
    • 에이다
    • 1,434
    • -3.76%
    • 이오스
    • 1,139
    • -5.79%
    • 트론
    • 289
    • -3.99%
    • 스텔라루멘
    • 725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26%
    • 체인링크
    • 25,230
    • +2.23%
    • 샌드박스
    • 1,035
    • +2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