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초록특별시로"…‘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 발표

입력 2014-0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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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사이에 꽃길이 펼쳐지고 정원이 조성되는 등 서울시 전체가 공원화된다.

서울시가 특정 공간 중심에서 서울 전체를 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을 3일 발표했다.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은 작년 4월 서울시가 선포한 ‘푸른도시선언’를 구체적으로 정책화한 것이다.

이번 전략 계획은 녹색문화 확산, 공간가치 증대, 공원운영 혁신 전략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녹색문화 확산 전략으로 우선 테헤란로(역삼역~선릉역 1400m), 삼일대로(교동초교∼안국역, 기업은행∼청계천 600m) 변에 ‘가로정원’이 조성되며 봄을 맞아 돈화문로에 감나무, 율곡로에는 사과나무를 심는 등 획일적인 가로수에서 탈피한 거리로 바뀐다.

서울에서 녹지를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평생녹지복지서비스’ 개념도 도입된다. 이와 관련 ‘태교숲’, ‘유아숲체험장’, ‘산림휴양’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 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그 동안 개인에게만 맡겨왔던 공원 내 운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원과 걷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어 157km에 달하는 서울 둘레길이 올해 완성돼 인근 자원과 연계한 ‘서울길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한 서울시는 관련 서비스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노리고 있다. 우선 청년 주부 등 100명을 대상으로 '공원놀이지도사'를 양성하고 내년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 시장은 “시민ㆍ서울공공조경가그룹ㆍ서울시가 머리를 맞대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공원이 되도록 공원녹지 개념을 변화시키고 곳곳의 녹색공간을 활용해 일상 속 녹색복지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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