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부총재 연설 앞두고 엔 약세…달러·엔 102.35엔

입력 2014-0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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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 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와타 키쿠오 일본은행(BOJ) 부총재 연설을 앞두고 엔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02.3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9% 오른 138.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1.3487달러를 나타냈다.

BOJ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와타 BOJ 부총재 오는 6일 연설을 한다. 앞서 이와타 부총재는 지난해 10월 “BOJ는 물가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할 때까지 자산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달 29일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추가로 축소하기로 했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수석환율 전략가는 “엔 약세·달러 강세는 장기간 변동이 없을 것”이라면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세는 신흥국이 아니라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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