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싱가포르계 ‘큰손’ 에버딘에셋, 지방은행 지분 매각

입력 2014-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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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2-0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DGB·BS금융지주 각각 1% 매도…주가 상승하자 투자금 회수 나서

[지분변동]싱가포르 국적의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에버딘에셋 매니지먼트가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지분 매각에 나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버딘에셋은 DGB금융지주 1.06%(141만1870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기존 11.46%(1535만7320주)에서 10.40%(1394만5450주)로 줄었다. 매도단가는 1만6086원~1만6982원대로 약 23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에버딘에셋은 지난 2011년 6월 DGB금융지주의 신규 상장으로 지분 14.63%(1961만5170주)를 처음 보유신고 한 뒤 지난해 4월까지 주식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14.71%(1971만3460)까지 늘렸다. 이후 6월 1.10%(146만7460주), 7월 1.00%(134만0890), 9월1.15%(154만7790주)를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현재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7.71%(1033만8190주) 지분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 ;SaudiArabian Monetary Agency)다.

같은날 에버딘에셋은 BS금융지주 1.01%(194만5280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8.27%(1599만4857주)로 줄었다고 밝혔다. 매도단가는 1만5439원~1만6370원 사이로 에버딘에셋은 이번 BS금융지주 주식 매각으로 약 3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챙겼다.

에버딘에셋은 지난 2011년 3월 BS금융지주의 신규 상장으로 지분 14.01%(2709만4185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1%대 지분 매매를 반복하며 최대 주주인 롯데장학재단 외 8인(13.59%)과 지분 차이를 0.21%로 좁히기도 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매도에 나서 같은해 12월에는 지분율을 10% 아래로 낮췄다.

에버딘에셋 측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민영화 관련 매각 가능성 등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는 지난해 초 대비 현재(2월 3일 종가)까지 각각 9%, 17%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BS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22일 1만72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에버딘에셋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지분도 각각 9.31%,16.76%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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