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국내에 설정된 원화펀드인‘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 등록된 글로벌 주식혼합형 상품 중 순자산 규모가 1000억 원을 넘는 펀드(자 펀드, 2014년 1월 24일 기준)는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가 유일하다.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여러가지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때 기초가 되는 펀드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및 신흥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약 40개국, 700여 종목, 30여 통화에 걸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자산배분전략을 추구한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강세장뿐만 아니라 약세장에서도 방어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올 해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진국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자산 종류, 투자 섹터, 지역별 비중에 제한 없이 시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해, 보다 더 낮은 변동성으로 위험을 분산해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즉 투자 대상 및 지역에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는 한편 장기적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는 설명이다.
한편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환 헷지를 제공하여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투자할 수 있으며, 종류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이내, 총보수는 연 1.375%다. (피투자집합기구보수 및 기타비용 제외). 이 펀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은행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등 주요 증권사 및 보험사 전국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