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내 관광지로 휴가를 떠나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정부와 회사로부터 각 10만원씩 총 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정부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가 담긴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근로자가 국내 관광지로 휴가를 갈 경우 정부와 회사가 각각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하도록 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3500명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올 5월과 9월 중 각각 11일간 연 22일 동안을 '관광주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초·중·고교는 단기방학과 기업의 휴가분산을 유도하고,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교통·숙박 요금 등 여행비용까지 할인한다.
정부는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면 현재 85만여 개인 관광분야 일자리가 2017년까지 100만 개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