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중국 등 해외 11개국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돼 해외 진출 중소기업들에게 독립된 사무공간과 마케팅·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무공간 임차료의 80%는 정부가 지원해준다.
중진공은 입주규모의 최대 30%를 입주예비 기업으로 선정해 공실 발생 시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중진공은 올해 수출인큐베이터 기능을 확대 개편해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기존의 단순 수출지원에서 글로벌 창업, 기술 및 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지원까지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을 밀착지원하게 된다.
한편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수출 관련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