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로 신용카드사 이미지 동반추락

입력 2014-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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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지수 롯데 5.5P·국민 4.9P↓…정보유출 무관한 곳도 함께 나빠져

고객 정보유출 사태로 전체 신용카드사들의 이미지가 동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유출과 무관한 업계 상위권 카드사들도 브랜드 이미지가 함께 나빠진 것이다.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실시한 11개 카드사에 대한 BMSI 조사 결과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유출 3사는 물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도 지수가 떨어졌다. BMSI는 카드사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를 지수화한 브랜드 지수다.

롯데카드는 정보유출 항목이 공개된 지난달 17일을 전후해 지수가 33.1에서 27.6으로 5.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카드도 51.1에서 46.2로 4.9포인트 하락했으며 농협카드는 39.1에서 38.5로 0.6포인트 낮아졌다.

여기에 정보유출과 무관한 카드사들도 정보유출 사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BMSI는 같은 기간 52.3에서 50.5로 1.8포인트 떨어졌고 삼성카드는 41.7에서 39.6으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씨티은행카드, 우리카드도 정보유출 이후 BMSI가 1.2, 0.4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이 기간 BMSI가 39.8에서 40.0으로 0.2포인트 올랐다.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도 정보유출 사태 이후 BMSI가 5.7, 4.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은행카드는 변화가 없었다.

이처럼 정보 유출 카드 3사 이외에도 상당수 카드사의 BMSI가 하락한 것은 정보유출 사태가 카드사 전체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보유출 사태로 반사이익보다는 카드 시장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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