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금리 부문 트레이더 보너스 최대 20% 깍아

입력 2014-0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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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 영향…일부 채권 트레이더는 5% 인상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금리 부문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를 15~20% 감축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매출 감소로 금리 트레이더의 보너스를 깍는다”면서 “보수가 낮은 인력보다 수석 트레이더들의 보너스 감소폭이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사는 지난 주 2013년 보너스에 대해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오는 14일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해 출구전략을 실시하면서 미 국채 트레이더들의 보수는 깍였다.

그러나 회사채 트레이더들은 기업들이 낮은 금리의 혜택을 보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확대하면서 미 국채 트레이더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보수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BoA의 일부 채권 트레이더들의 보너스가 5%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는 개인 실적에 따라 달라졌다.

일부 금리 트레이더들은 지난해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 반면 일부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는 최대 20% 깍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BoA의 신용과 모기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증가한 반면 금리 트레이딩은 부진해 총 매출이 감소했다.

BoA의 채권 발행와 거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2013년 총 매출은 15% 감소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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