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좌경맹동주의 논란…그녀의 과거 모습도 눈길

입력 2014-0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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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 맹동주의 김재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시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방송중 진행자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녀의 과거사진과 현재의 모습이 화제다.

김재연 의원은 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이석기 의원이 (어제 재판장에서) 사용한 좌경 맹동주의라는 용어는 우리는 잘 쓰지 않는 용어 아니냐, 북한어로 나와있다”고 물었다. 이에 김재연 의원은 “사회자가 추측한 것 같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이후 김재연 의원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녀의 과거 모습과 지난해 11월 삭발후 현재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머리를 짧게 깎았다.

당시 사회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론에 대한 옹호론과 자유 민주주의의 원칙론이 충돌하기도 했다. 동시에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명의 젊은 여성으로서 삭발이 쉽지 않았던 상황 등을 감안해 그녀에 대한 동정론도 이어졌다.

한편 김재연 의원은 '좌경 맹동주의'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용어가 대중적으로 쉽게 이해될 수 없다는 의견은 동의한다”면서 “다만 그런 용어를 썼다는 이유로 '종북'이라고 낙인찍는 것에는 반대”라고 밝혔다.

김재연 의원 과거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김재연 좌경맹동주의, 입장 표명은 이뤄졌네" "김재연 좌경맹동주의, 나는 처음 들어본 단어다" "김재연 좌경맹동주의, 정치적 논란이 끊이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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