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사업에 총 21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기술유출·방지를 위한 ‘2014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및 기술유출방지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엔 총 2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엔 80억원을 투입해 약 140개 기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원산지증명시스템 구축사업’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 소규모 기업의 정보화지원을 위해 ‘경영혁신 플랫폼지원’도 본격화된다.
중기청은 또 최근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대응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기업 전산망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기술지킴서비스)으로 중소기업의 중요 기술·경영정보에 대한 온라인 유출·침해를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약 28억원을 투입해 2000여개사를 지원한다.
기술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보안·법률전문가를 파견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상담·컨설팅과 문서보안솔루션 및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도 지원한다. 올해엔 기술임치제도 도입 5년 만에 1만건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18억원을 들여 임치금고를 기존 8000여개에서 1만3000개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달 중 광역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정보화지원사업은 다음달 4일까지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종합관리시스템’에, 기술보호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기술보호통합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