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연임됐다. 취임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한편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양호한 경영성과를 이뤄낸 결과다.
강 사장은 성남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88년 신한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인력개발부장, 마케팅전략본부 담당 상무, 리테일 본부장 부사장 등 요직을 지냈다.
이재정, 권오흠 신한카드 부사장이 각각 연임됐으며 신한캐피탈은 노기환 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김근식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과 조의용 신한저축은행 부사장도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한 회장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성과와 역량에 따른 인사철학을 고려해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자회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