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석탄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4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국제 공인 석탄시험기관은 석탄의 KS 발열량과 수분분석, 미연탄소 함량 등 석탄의 열량과 품질을 평가하는 데 기준이 되는 여러 항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석탄의 품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계량화 하며, 석탄에 관한 가장 신뢰성 있는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들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핵심 7개 항목 분석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아, 앞으로 국·내외로 수출입 되는 모든 석탄의 품질에 대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사업장은 삼천포화력본부, 영흥화력본부 제1발전처, 영흥화력본부 제2발전처, 영동화력발전처, 여수화력발전처 5개 석탄분석실로, 남동발전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인해, 발전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관련 전문기술인력 25명을 보유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에 대해 특히 미연탄소 분석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바이오매스 연소 등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인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OLAS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관리하며, 국가교정기관 및 시험검사기관을 인정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정제도를 확립하여 각종 교정기관, 시험기관, 검사기관 등의 기술능력을 평가하며 각종 분석의 국제적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