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모두 253만 3695대를 판매, 2004년의 228만3094대에 비해 11.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4년 사상 처음으로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또 다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0%로 2004년의 50.3%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은 196만 2881대, 내수는 57만 814대로 전년대비 각각 13.3%와 3.7% 증가했다. 특히 해외 현지공장 생산 판매대수가 67만 570대로 전년대비 49.7% 늘어났다.
모델별로는 쏘나타의 판매실적이 11만4528대로 7년 연속 국내 최다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뉴아반떼XD가 7만9278대, 그랜저가 7만3638대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12월 판매는 25만1082대로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1.5% 감소했다. 내수가 '특소세 특수'로 전년대비 32.0% 늘어난 6만7420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18만3662대로 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