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캐쉬플로우(Cash Flow) 중시경영의 효과로 2005년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의 효율적 개편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난해 년초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Cash Flow 중시경영을 기조로 하는 'Turn-around 2005'를 경영목표로 선언하며 경영고삐를 당겼으며 이 결과, 2005년에는 전년대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룹전체로 영업이익은 2004년 576억원에서 2005년 약 300% 이상 증가된 24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순차입금 또한 2004년 대비 2005년에 약 2000억원 감소됐으며 4대 주력상장 계열사 모두 흑자 실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코오롱의 경우 2005년 3분기말 영업이익 312억원, 경상이익 110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는 아라미드, 에어백,전자소재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개편으로 새해에는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784억원, 경상이익 62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 경상이익이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FnC코오롱은 3분기말 기준 영업이익 148억원, 경상이익 45억원을 달성,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대로 안정적 이익이 예상되며 코오롱유화 역시 작년 3분기말 영업이익 237억원, 경상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