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은가은, 에일리의 Let it go와 원곡자 이디나 멘젤을 비교하면?
한국 가수들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인 'Let it go(렛잇고)'를 잇따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에일리, 디아, 은가은이 부른 노래와 원곡자인 이디나 멘젤과의 비교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 한국어 주제곡을 부른 씨스타의 효린 이외에도 다비치 이해리, 디아, 에일리, 은가은 등이 렛잇고를 불러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에일리는 지난달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풍부한 성량감을 뽐내며 렛잇고를 불러 인기를 모았고 디아는 최근 렛잇고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5년 만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렛잇고를 부른 가수들 중에 누가 제일 낫느냐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곡을 부른 배우 겸 가수 이디나 멘젤보다 한국 가수들이 더 잘 부른다는 얘기를 할 정도. 원곡자 이디나 멘젤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주인공 엘사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디아의 렛잇고는 이디나 멘젤의 원곡보다 더 한국인 감성을 살렸다", "은가은의 렛잇고가 최고", "아무래도 원곡자가 더 낫지 않느냐"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1년생인 이디나 멘젤은 미국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1998년 정규 1집 'Still I can't be still'로 가수 활동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디나 멘젤의 남편 또한 연극과 뮤지컬, 영화를 오가는 배우 테이 딕스다. 테이 딕스는 영화 '시카고', '웨이 오브 더 건'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디나 멘젤과는 지난 1995년 뮤지컬 'Rent' 공연 과정에서 연인이 된 뒤 지난 2003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