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소치 경기장서 모태범과 50m 레이스... ‘1승 1패’

입력 2014-02-05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모태범, 이상화(사진=뉴시스)

‘빙속 여제’ 이상화(25ㆍ서울시청)가 동료 모태범(25ㆍ대한항공)과의 미니레이스를 통해 빙질을 익히고 스타트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상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의 이틀째 합동 훈련에서 처음으로 스타트 연습을 했다.

이날 케빈 크로켓(40ㆍ캐나다) 코치는 이상화와 모태범을 출발선 앞으로 불렀다. 그리고는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고투더 스타트, 레디, 고(Go to the start, Ready, Go)”라는 구령에 맞춰 스타트를 해보라고 권했다. 평소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는 이상화는 종종 절친한 친구인 남자 선수 모태범을 파트너 삼아 훈련하곤 했다.

두 선수의 성별이 다른 만큼 실제 500m 경기와는 달리 모태범이 이상화보다 5m가량 뒤에서 스타트를 했다. 모태범이 인코스, 이상화가 아웃코스에 자리 잡고 50∼60m가량을 달린 첫 레이스에서는 모태범이 승리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상화가 인코스, 모태범이 아웃코스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레이스를 벌였다.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두 선수는 웃음 섞인 승강이를 벌인 끝에 이상화의 승리로 결론을 냈다.

이날 한 바퀴를 돌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이상화가 양팔을 번쩍 들며 장난스러운 세리머니를 하자 크로켓 코치가 박수치며 승리를 축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71,000
    • +0.65%
    • 이더리움
    • 3,698,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3.89%
    • 리플
    • 826
    • +0.36%
    • 솔라나
    • 217,300
    • -0.78%
    • 에이다
    • 489
    • +1.66%
    • 이오스
    • 679
    • +1.8%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42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85%
    • 체인링크
    • 15,000
    • +2.53%
    • 샌드박스
    • 376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