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부담스럽게 높아진 밸류에이션 대비 이익성장률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와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합리적 가치소비와 함께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으로 홈쇼핑 업황은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부담스럽게 높아진 밸루에이션 대비 이익성장률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6.3%, 2.9%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모바일부문의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증대로 수익성 약화 역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해외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가 재평가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