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스타들이 직접 나섰다 “티켓 제공 행렬”

입력 2014-02-05 07:23 수정 2014-02-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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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 메인 포스터(사진 = OAL)

컬투(정찬우 김태균), 조달환, 이경영, 문성근 등 스타들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일 투자배급사 OAL(올)에 따르면 최근 극장 상영관 논란을 빚은 ‘또 하나의 약속’을 위해 컬투, 조달환, 이경영 등 스타들이 영화 관람권을 직접 제공하겠다고 나서 극장과 제작진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컬투는 지난주 SBS 라디오 ‘2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박철민에 대한 의리와 영화 제작의도에 감동을 받아 팬들에게 ‘또 하나의 약속’을 쏘겠다고 자처, 함께 영화 관람에 나설 예정이다.

컬투는 “이런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 진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의미 있는 영화를 통해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결정했다.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에 출연 중인 조달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사회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대한민국 영화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개봉일인 오는 6일 오후 8시 서울 강변CGV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자신이 영화티켓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또 하나의 약속’은 마음의 진동과 울림이 있다. 좋은 영화란 영화를 보면서 혹은 끝난 후 내 자신이 동화되어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또 하나의 약속’ 시나리오에 감명 받아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경영은 제작 당시부터 “개봉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영화를 쏘겠다”고 공언,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제작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공식 홍보활동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제작진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고 영화의 감동을 나누고자 영화를 직접 쏘겠다고 나섰다.

‘또 하나의 약속’은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에 취직한 딸이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자 죽기 전 딸과 약속한 산업재해 판정을 받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던 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영화다.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유세형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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