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밴드 LTE 멀티캐리어 구축…트래픽 집중 해소

입력 2014-02-05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 멀티캐리어(MC)’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 멀티캐리어(MC)’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3밴드 MC는 기존 2개의 LTE 대역(800MHz·2.1GHz)과 광대역 LTE(2.6GHz)를 연결해 3개의 주파수 대역에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본 주파수에 트래픽이 집중돼도 다른 2개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 최적의 LTE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들이 2개의 LTE망을 이용한 MC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3개 LTE 대역의 MC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3밴드 M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폭의 LTE주파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 3개 주파수를 연결함과 동시에 지능형 MC 기술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LG유플러스의 지능형 MC는 음성 및 데이터 품질이 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평균 속도는 물론 음성 서비스 품질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6GHz 광대역 기지국 구축과 함께 기존 LTE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M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부터 광대역과 MC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는 현재 LG ‘GX’ 등 2.6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서 3밴드 MC 서비스를 기본 제공할 방침이다.

SD기술전략부문장 최택진 전무는 “평균 속도를 높이는 3밴드 MC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3밴드 CA(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상용화를 통해 통신 3사중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76,000
    • -1.32%
    • 이더리움
    • 4,736,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34%
    • 리플
    • 2,067
    • +2.63%
    • 솔라나
    • 355,400
    • +0.59%
    • 에이다
    • 1,464
    • +7.65%
    • 이오스
    • 1,069
    • +5.11%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12
    • +5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4.22%
    • 체인링크
    • 24,510
    • +14.32%
    • 샌드박스
    • 588
    • +1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