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일 최근 공동주택의 바닥 층간충격음 등급 공인기관인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차음(遮音)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월 협력업체인 삼세대시공과 공동으로 개발한 방진바닥 구조가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경량충격음 1급, 중량충격음 2급을 획득, 현재 국내에서 인증을 취득한 공동주택 바닥 층간충격음 차음구조 중 최고 등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인증받은 공동주택 바닥 층간충격음 차음구조는 중량충격음이 41~42dB에 불과해, 중량충격음 최소 기준인 50dB보다 무려 8~9dB를 줄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1등급의 기준이 40dB 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국내 차음성능 등급표 상의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조용한 사무실이 50dB, 가동 중인 냉장고 소리가 40dB인 점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이 인증 받은 공동주택 차음구조는 중량충격음이 41~42dB로 아파트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등의 중량 충격이 가해졌을 때도 층간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실상 국내에서 가장 조용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차음구조를 확보하게 돼 향후 더욱 쾌적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