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인니, 4분기 GDP 전년비 5.72%↑…개인소비·수출 견인

입력 2014-0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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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시장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34%)는 물론 전분기 성장률 (5.62%)도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연간 기준으로 5.78%를 기록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6.3%를 기록한 2012년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성장률 둔화를 겪었다.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호조는 높은 기준금리와 함께 루피아 통화 가치의 약세로 수출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 임금 상승으로 개인 소비 지출이 증가한 점도 성장률을 끌어올였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루피아는 지난해 달러 대비 가치가 21%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15억2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해 2011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 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레드 깁슨 무디스 이노코노미스트는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기준 금리로 인해 일반 가구의 뚜렷한 소비증가로 이어지고 않고 있다”면서 “수출 부분은 여전히 취약하지만 글로벌 수요 증가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은 7.5%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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