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 기자 민경욱 청와대 새 대변인 맹비난…"니가 떠들던 중립성이 이런 거?"

입력 2014-0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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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민경욱

▲사진 = 최경영 트위터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민경욱 전 KBS 앵커를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라고 말하며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경영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경욱 내정자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경욱 내정자와 같은 KBS 출신으로 알려진 최경영 기자는 “민경욱씨. kbs문화부장, 전KBS 9뉴스 앵커. 트위터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고 청와대 대변인이 되셨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경영 기자는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의 중립성이 이런건줄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며 청와대 대변인이 된 민경욱 내정자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편 민경욱 내정자는 “언론인과 소통을 강화해 대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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