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공식입장 "낚시성 이벤트라니…공급좌석만 5만석"

입력 2014-0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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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초특가 할인 항공권 이벤트를 선보인 이후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낚시성 이벤트'라는 네티즌 비난이 이어지자 에어부산측은 '준비된 좌석만 5만석'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은 5일 75%까지 국제선 및 국내선 운임을 할인하는 초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은 5일 오전 11시부터 동남아, 일본 등 11개 노선을 왕복 기준 12만원∼25만원대에 판매하는 파격가 할인 이벤트인 ‘플라이 앤 고(FLY & GO)’를 진행했다.

그러나 사전에 운임 파격할인 행사가 알려지면서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이벤트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접속자가 몰려 정상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어 네티즌은 "낚시성 이벤트, 예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다"는 불만을 내놨다.

에어부산측은 “할인 이벤트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했지만 워낙 접속자가 많아 불가피하게 접속자 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실제 공급한 총 좌석 수는 5만석으로 적은 수가 아니다"라며 낚시성 이벤트라는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

에어부산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은 "에어부산, 그래도 홈페이지가 안 열리는 것은 문제" "에어부산, 좌석 5만개도 금방 동날 듯" "에어부산,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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