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증시 약세 단기적”

입력 2014-02-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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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D.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증시 하락이 단기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핑크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구식(OLD-FASHIONED)의 조정세에 불과하다”면서 “주가가 현재 경제성장에 반대되는 단기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변경하지 않고 있으며 변동성은 헤지펀드들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증시는 올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 통화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올들어 주식시장에서는 3조 달러가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신흥시장 자금유출이 가속화했다고 해석했다.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들어 5%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6.7% 떨어졌다.

핑크 CEO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단기적 하락세를 보인다는 것에 시장이 반응한 것이 놀랍다”면서 “중국의 성장 둔화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7.4%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7%였다.

핑크 CEO는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라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연준의 출구전략에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핑크 CEO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 프랑스의 정치적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증시가 1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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