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실업률 기준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실업률 기준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실업률 목표치를 6.5%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6.7%다.
록하트 연은 총재는 “실업률이 6.5%에 근접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선제안내(forward guidance)를 변경할 것”이라면서 “연준의 선제안내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전체 고용시장의 건정성을 평가하기에 완벽한 지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록하트는 “고용시장 참여율이 하락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을 가늠하기 위해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