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귀환-④] '겨울왕국' 흥행돌풍, 김연아 등 'Let It Go' 패러디 봇물...최고는?

입력 2014-02-06 11:05 수정 2014-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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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김연아 Let It Go

(SBS '한밤의 TV연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역대 애니메이션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각종 패러디와 닮은꼴 스타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극중 언니 엘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이 부른 OST '렛 잇 고(Let It Go)'는 각종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스타들의 패러디를 낳고 있다.

6일 현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는 겨울왕국의 열풍을 입증하듯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 '겨울왕국 중독의 폐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극중 자매인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패러디한 것으로 모든 것을 얼리는 능력을 지닌 엘사가 동생 안나에게 피해가 갈까 외면하는 장면이다.

해당 영상에서 안나는 엘사의 방문을 두드리며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등의 말을 던지는데, 패러디 영상은 그 배경을 화장실로 옮겨 와 웃음을 자아낸다.

설 연휴 기간에는 '겨울왕국'의 패러디물 '겨울왕떡국' 등 UCC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여자스타들의 가창력 대결도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효린은 '겨울왕국' 대표 OST '렛잇고'를 한국 대표로 열창했다. 이어 에일리, 손승연, 디아, 이해리 등 가창력이 좋은 여가수들이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며 더욱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5일 밤 SBS '한밤의 TV연예'는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열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효린은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는데 OST를 부른다고 하니까 좋았다. 전 세계 뮤지션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부담스러우면서도 정말 기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같은 날 '겨울왕국' 닮은꼴 사진도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눈의 여왕 엘사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안나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눈사람 올라프는 박수홍과 닮은꼴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5일 온라인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연기에 'Let It Go'를 입힌 동영상이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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